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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여름. 부여. 아름다운 시간. 8월 15일 부터 8월 17일까지2박 3일간 부여 여행을 다녀왔다. 정확하게는 부여의 반교마을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근처에 있는 무량사에도 다녀왔다.3월에 홀로 제주도를 다녀온 뒤로 약 5개월만에 충만한 행복을 느꼈다.더할 것도 덜할 것도 없는 필요 충분과도 같은 행복. 여름밤 반교마을 자유유스호스텔 습기를 잔뜩 머금은 잔디가 깔린 운동장에서 들었던 음악그리고 코스모스를 따라 걸었던 길에서 들었던 음악.무량사를 가는 길, 키큰 가로수를 따라 걸으며 들었던 음악. 1. 작은 자유 _ 오지은2. Closer _ Travis3. 2시 20분 _ 박경환 ver4. 2시 20분 _ 페퍼톤스 ver5. 인디 달링 _ 줄리아 하트6. Ariel _ 줄리아 하트7. 그럴줄만 알았어 _ 탕탕그루브7. 베스트 앨범은.. 더보기
P E A C E 8월 13일 만나기로 했다. 아름답다. 예쁘다. 오랜만에 사랑이란 맘을 느껴본다. 쓰다듬고 싶고 속삭이고 싶고 헤어지기 싫다. 퇴근하기 전까지 기다려지고, 만나면 헤어지기 싫어서 함께 살고싶단 생각을 하게된다. 함께 어딜 가고싶고 둘이서만 온종일 보내고 싶다. 기억. #1 페퍼톤스 5집이 나왔다. 우리의 처음을 기념할만할 앨범이다. 이제 이 음악들을 들으면 이맘때가 생각이 나겠지. #2 손길이 참 좋다. 부드럽고 은근하고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지는 손길이다. #3 그녀가 입는 옷은 다 아름답다. 검은색 블라우스 위의 빛바랜 청색 원피스 치마부분에는 화사한 봄느낌의 꽃들이 그려졌고 위쪽은 하얀 원피스처럼 생기지 않은 원피스 바람이 잘 통할것 같은 넉넉한 남방 #4 마음이 가는대로 움직이는 편인것 같다... 더보기